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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올리게 되네요...

어버이날에 부모님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속이 타들어가야만하는 제 자신이 너무나 밉고 바보스럽고... 그래서 티스토리에나마 그 한을 풀어야 하는 너무나 쓰린 가슴입니다...

오늘이 어버이날이네요...
일을 나가서도 아줌마들이 자식이 달아준 카네이션을 자랑스럽게 저에게 말할때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피눈물을 흘리게 되더군요...

저는 몇달 전 너무나 큰 죄를 부모님께 짓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부당하게 당했다노는 해도 돈으로 얽힌 일이고...하지만 제 힘이 역부족임을 알고 제 책임의 일부분을 집에 떠넘긴채 곧 해결한다는 죄송하다는 말씀 한마디만 남기고 현재는 집의 연락을 받지 못한채 타지에서 일을 하고 있네요...

핸드폰으로 문자가 와도 바로 문자를 확인 못합니다...누구에게 온것인지 통화목록을 먼저 본 후에 집이라면 차마 보질 못하고 다른 사람이면 그제야 문자를 확인하죠...너무나 미안한 마음에 집에서 오는 연락을 받질 못하겠네요...;

부모님께 차마 전하지는 못하지만...부모님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사랑하지만 제가 모든 일을 다 해결하기전까지는 돌아갈 수가 없네요...
모든 책임을 가져가지도 못해놓고 이런소리를 하는건 비겁하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사랑합니다...정말 미치도록 보고싶습니다...
안겨보고 싶습니다...'괜찮다 이놈아'...이런 목소리 아니, 혼내시는 목소리라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아니...얼굴이라도 보고싶습니다....

여러분...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습니다.
특히나 부모님께는 언제나 후회가 되나봅니다...
어버이날입니다.
지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부모님께 효도하세요...
효도는 언제나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부모님을 대하는게 진짜 효도라고 어리석은 저는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어버이날...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지루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부모님을 대하는 거...잊지 마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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